샘스미스 6월 9일 오늘 신곡이 나왔다.
마돈나와 듀엣!!
1절은 샘스미스가 부르고, 2절은 마돈나가 불렀다.
'Vulgar'
저속하고 천박한, 음탕하고 상스러운 이란 뜻의 단어 vulgar
앨범커버는 샘스미스의 'S', 그리고 마돈나의 'M'
오늘 69데이, 앨범표지에 S&M, 그리고 천박하고 음탕하다는 뜻의 Vulga
샘스미스의 최근모습에 대해 천박하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도, 당당히 그런뜻의 제목으로 노래를 내다니 ㅋㅋ
센스가 넘쳐도 너무 넘치는 샘스미스. 멋짐~
샘의 파트중에 "You know you're beautiful when they call you vulgar"
(한국에서는 발음을 불가 라고 하는데, 불가능하다란 뜻인걸 알고 있을까? ㅋ)
이곡을 틀어놓고 서칭 들어간다~
'Unholy'를 만든 팀이 만들었다고 한다.
Ilya, Cirkut, Omer Fedi, Ryan Tedder, Jimmy Napes, Lauren D'elia 등
(모 유명한 사람들이겠지?ㅎ)
그래서인지 'Vulgar' 에서도 중동 느낌의 멜로디도 군데군데 나오고,
샘스미스와 마돈나가 빠른 드럼비트에 섹시하게 랩을 하는것도 인상적이다.
외국기사도 서칭해봤는데, 이 노래가 볼룸(ballroom)을 기반으로 하고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게 모지?
Ball Culture, Ballroom scene 로도 불리는데, LGBT+ 의 무대 퍼포먼스들을 뜻하는 의미로 쓰이는것 같다.
드랙이나 보깅, 패션모델처럼 런웨이을 하는등 자신을 표현하고, 세상에 당당히 맞서자는 문화인거 같다.
(Ball 은 남자의 고환이란 뜻도 있는데.. 연관이 있을수도 ㅎ)
지금 샘스미스도 무대에서 볼룸을 펼치고 있는게 아닐까? 우리 한국사람들에게는 생소하지만, 이미 미국에서는 단어도 있을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알고있는 문화인거 같다.
(우리나라는 성적으로도, 성소수자들에게도 정말 극보수적인거 같다..)
그리고 마돈나도 예전에 여성으로써 차별을 많이 받았고, 받아주는 곳은 게이씬밖에 없었고 그곳의 무대에서 활동을 시작해 지금 자리 까지 오게된걸로 알고있다.
그래서 그녀의 노래에 그런느낌들이 많이 베어있는걸로 알고있고,
레이디가가도 마돈나와 비슷한 길을 걸을수밖에 없었던걸로 알고있다. 순수 백인이 아니었고, 성차별 등등, 게이씬에서 많은 위로를 받았고 힘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본디스웨이' 라는 노래가 나온걸로 알고있다.
아무튼
반항아적인 색깔을 가지고 있는 샘스미스와 마돈나의 듀엣은 시너지를 한껏 대중들에게 뿜어낼게 될거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큰 위안이 될수도 있을것 같다.
그리고 이 노래의 마돈나 파트중에
"If you fuck with Sam tonight, You're fucking with me."
라는게 나오는데, 의역을 하자면
'샘괴롭히면 너가 나 괴롭히는거다' 라는 뜻으로 해석을 할수가 있는데,
이 말은 내가 아끼는 샘, 이뻐해달라는 말이다.
마돈나의 샘을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지면서, 힘들었던 그의 여정을 잘 이해하고 있는듯해 보인다.
(남과 다르게 산다는게 얼마나 힘들지.. 사람은 보는순간 다름을 느껴지면 경계하는 동물아닌가)
아! 샘스미스가 내한 한다는걸 이번 신곡에 대해 서칭하면서 알게됐는데.. 이미 매진... 두둥!
내한공연 티켓팅이 오픈하자마자 매진된걸로 보인다. ㅎ
어느 유튜브에서 샘스미스가 2018년 내한공연때, 한국인들만의 '특'인 떼창을 할수가 없었다고 한다. 라이브로 'I'm Not The Only One'를 듣는순간, 노래를 너무 잘해서 감탄하느라 떼창을 못했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었다.
그래서 노래를 정말 잘하는 가수인가 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한소식을 알게된 순간 가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바로 매진?!! 이 됐다니.. 젠장 ㅎ
열정이 부족해서이긴 하지만, 이렇게나 인기가 많은 가수인지 새삼 느끼게됐다.
(커밍아웃, 그리고 스타킹신고 엉덩이을 흔들고 무대를 하는데도 이렇게나 인기가 많다고? ㅎ)
그리고 샘스미스가 요즘 콘서트투어에서 마돈나의 'Human Nature' (인간본능)라는 노래를 부른다고 하는데, 섹스라는 주제의 가사들인 노래인데, 샘스미스의 이 무대도 넘 파격! ㅎ 멋진듯요
유투브 걸어놀을게요~
추가로
샘스미스는 다른 사람들이 모라고 지랄을 해도 그는 게이로 살아갈거다.
정해진것이다, 이미. 그냥 그대로 존중해줘야 하는것이다.
기독교? 본인들이 선택하며 인생 사는거라는, 제발좀 선택을 강요하지좀 말자. 하나님도 사과를 먹게 그냥 뒀지만 인간을 무한사랑 하시는거 아니야?
너희가 세상의 주인처럼 굴지좀 말자. 주인말 들어야 하는 강아지 취급하는건 아니지?
그리고 기득권들, 니네들이 컨트롤하기 힘들어진다고, 다양하면 관리하기 힘들고 싸게 사람들 쓰지 못할거 같다고 하는데, 너희들이 놀고 먹을때, 우리는 너네 돈 벌어줄려고 일하고 있어. 이게 언제까지 당연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음악 리뷰인데, 끝내 흥분해버렸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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