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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

당뇨의 위험이 크지만 맛있는 젤리와, 자의가 아닌 담배를 바꿔야하는 크나큰 일...



여기 트레이에 몰 넣을까 하다가, 
적당한게 없어서 비워둔채로 있다가 
아! 간식들을 채워넣어야지~
 
ab형이라서 당뇨에 약하다고 알고있지만.. 
좋아하는 젤리를 넣고 일하면서, 한두개씩 집어먹야지 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졌다. 
 
저녁 11시쯤? 저녁밥을 먹기위해서 냉장고도 안뒤져보고, 바로 편의점으로 향했다. 
간식거리도 가야하니깐, 고민할필요가 없었다. 
 
아직도 여전히 여름밤 더위가 가득하지만, 체감상 덜 더운느낌이었다. 
 
이거저것 고르다보니.. 하리보가 3개, 그리고 다른 젤리가 2+1 이라 3개.. 
과자도 있었다. 젤리만 먹진않는다. ㅎㅎ
아. 그리고 요즘 누룽수제비도 빠져있다. 
평소 누룽지 좋아하는데, 수제비를 별로 좋아하지않아서, 고민했던 간편식인데, 
맛있었다. 계란도 들어있고, 가격도 3900원?
 
아점으로 적당하고, 김치반찬 정도면 되는 아주 간편한 한끼식으로 추천한다. 
 
아무튼 누룽수제비도 골라서 계산대에 갔는데, 
아참.. 단종이된 평소에 피던 켄트더블프레쉬가 이제 두가치 남았지.. 
동네편의점도, 어디 나가면 그 주변 편의점도 털어서 사논 담배가 단종후 3개월 정도(하루에 한갑) 가 
지났다.. 
대체 담배를 찾아야 하는데, 타의로 담배를 바꾸게 되니 선뜻 나서지지 않는다. 
그치만 어쩔수 없이 골라야 한다. 
끊을수는 없는일이다. 담배 시간이 없다면 아마 난 계속 컴만 하게 될거고, 그럼 어깨 손목 목 데미지가 오히려 내 몸을 
나쁘게 만들것이다. 분명하다. ㅎㅎ
 
계산대앞에서 이리저리 담배들을 보는데, 정말 종류가 많다. 
하지만 난 얇은 담배를 고집하기 때문에, 던힐 그린부스트가 보였다. 던힐도 이제는 얇은 담배가 많이 나오나보다. 
담배 포장색깔도 오렌지 그린, 알록달록 내 스타일이다. 
그래. 도전. 
계산후에, 집에 돌아오는 길에 펴봤는데, 음메 괜찮다. 
그래 이제 이걸로 바꿔야겠다!! 
기분이 또 좋아졌다. 
 
두번이나 기분좋아졌으니, 이건 행복이다. 
고통과 쾌락은 같이 존재한다고 하는데, 모 고통을 굳이 알아야 하나?.. 
고통스러운데 왜 그걸 알아채야 하는거지? 쾌락을 느끼기 위해서?
 
굳이 생각하지 않고, 몸으로 느끼지 않아도 나에게 오고있는 불안과 현재의 고통은 
그냥 알고있다. 한번만 인지하면 된다. 
그 한번도 뼛속깊이 박힌다. 충분하다. 
 
뼛속깊이 박혀있는 이 불안과 고통, 우울함은
언제나 느껴진다. 술을 마실때도, 좋아하는사람과 밥을먹을때도, 친구들과 음담패설을 할때도 말이다. 
 
고통을 언제나, 어느곳에 있든, 나이가 어리든 많든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행복도 항상 언제나 존재한다. 
중요한건 이 행복할수 있는걸 알아채는것이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수 있는건, 현재를 받아들어야 한다. 
현재를 받아들이고 나서야, 다음 내일로 발을 내딜수 있는것이다. 
 
내가 좋아하는것들을, 내가 해결하지 못한걸들을 해내는것들이 나에게 기쁨을 주는것이고, 이걸 알아채지 못한다면, 
내가 행복할수 있는 순간을 놓치는것이다. 
 
주위를 봐바라. 당신의 방이 더럽고 쓰레기가 많은가? 이런 사람은 방법이 없다
회피성인 성격인 당신은, 그냥 그러고 살아야한다. 
운이 좋아 좋은 애인이 생기지 않는한, 지지리 궁상으로 살게 된다. 
드러운 쓰레기들과 같이. 
 
행복은 매순간 당신과 같이 있다, 물론 고통또한 항상 당신과 같이 있다. 
당신이 긍정적으로 살고싶다면, 기쁨을 느낄수 있어야 한다. 
그 기능이 없다면, 고통이 당신을 삼켜버리고 말것이다. 
 
나의 머리, 얼굴, 몸뚱아리. 남에꺼 아니고 내꺼다. 
몸을 좀 팔면 어떤까? 그래도 여전히 그대로 나이다. 
돈이 좀 없으면 어떤가? 집에는 귀여운 고양이가 있고, 인터넷은 나를 반겨주고 있지 않나?
단, 명분이 있으면 된다. 
극단적인 예를 들은거지만, 몸을 파는 명분을 만들면 된다. 그렇게 의미를 부여해주면, 당당해질수 있다. 본인에게.
그럼 행복해질수 있다. 남들 눈치? 
주변 몇명인 남들을 바꾸면 된다. 어차피 지나가는 사람들. 
나랑 비슷한 사람들과 지내면 되는거다. 
그러니 우울할 필요도 없고, 이유도 없다. 남들이 나의 1분, 1초도 대신 살아줄수 없다. 
작은거에 좋아하는걸 알기만 한다면, 당신은 행복하게 살수있다. 
돈이 많으면 행복한가? 물론 행복하다. ㅎ 하지만 더 많은 사람을 부러워 하면서 살게 된다. 
우리랑 똑같다는 것이다. 
그 사람들도 못사는게 있고, 맘대로 되는게 없는거 마찬가지이다. 
오히려 돈 많은 사람들은 욕심때문에 기쁨이 몬지 모를수 있다. 인생의 하루하루가 내가 어떻게 생각하냐에 달려있지, 돈에 달려있는것이 아니니깐. 
행복할줄 알면 된다. 
 
대출금이 야금야금 나가고 있는데, 생활비가 없어서 또 대출을 받아야 하나?
음.. 이런 경우는 방도가 없다.. 
수입이 없는 삶은, 생각해본적이 없다. 
어떤식으로든 수입은 있어야 하는데... 
이건 그냥 외국으로 가는건 어떨까? 거기는 수입이 없어도 돈 줄수있을거다. 난민으로 가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미안하다. 이건 내 계산아래에 없는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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