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로 약속잡아서 일요일 5시쯤
깨끗한 모텔로 들어갔다
대실은 8시까지여서
여유가 없을듯 해서 일요일이라 숙박가격도 저렴하고
그래서 숙박으로 잡고
3시간정도 ㅅㅅ 를 했다
기진맥진
번개상대는 가구
혼자 남아서 모 좀 먹고
폰좀 만지다가 일찍 자고
담날 나올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모 좀 시킬까 하고 있는 8-9시쯤
밖에서 퍽퍽퍽 소리가 들려오는 거다
똑똑똑 현관에서 소리도 나는거 같구
가운을 입고 문열고 나갔는데 저만치 거리에서 문이 닫치는 소리
모지?
야한거 인거 같은데
하며 그 층을 서성거렸다가
다시 돌아왔는데
카운터에서 전화가 띠리링
모 필요하신거 있냐고
밖에서 왜 계셨냐고
ㄷㄷ
그래서 누가 똑똑 거렸다고 하니 아무도 안그랬다고 하심
이상하다 생각했지만
문밖을 돌아다니는건 상식적인 일이 아니니
예 하고 끊었다
하지만 문밖은 조용히 소란스러운 느낌이었다
신발벗어논에 서서 조용히 듣고 있는데
워낙 방음이 안되는 모텔이었기에
몬가 들려온다
집중을 하고 들어볼려 한다
문 여닫는 소리들이 들리고
늦게 왔는지 몇호라고 알려주기도 하고
내 방은 화장실이 여닫는 문이었는데
다른방도 마찬가지인지 비슷한 소리도 들린다
마치 현관문을 열어놨는지 구분이 갈정도로 화장실 여닫이 문 소리가 들린다
그런 도파민 발생하는 상황에서
어찌 가만히 음식을 시키고
폰을 만지작거리며 쉴수가 있나...
나는 여전히 신발벗는 현관바로 앞에서서 귀를 기울인다
현관문에 귀를 대진 않았다
그런 내 자신이 없어보이잖아? ㅎ
그러면서 뭔가 발전적인 상황이 발생하길 바란다
예를 들어
join with them 이라던지
혹은
내 방에 현관이 열리고 처음보는 흥분가득한 분에게 get blow job 이라던지
그런상상으로 용기를내 문을 살짝 열어본다
아무도 없다
망
ㅎㅎ
이상하다
다시 닫고 걸음소리가 들릴때 열어본다
없다. 다시 망
그리고 화장실쪽에서 똑똑똑 거리는 소리가 난다
우잉 하고 들어가서 들어보는데 아무 소리도 없다
그래서 내가 똑똑똑 벽을 노크해봤다
그런데 옆방에서
"이건 누가 두드린거지?"란 얘기가 들린다
그래서 난 혹 민폐일까봐 조용히 있었다
그리곤 또 한동안 조용, 그리도 다시 현관쪽을 서성거리고 담배를 또 피고
그런 멜랑꼴링한 시간을 보냈는데 시계는 12시정도
신음소리는 여러방향에서 나는데
평범한 소리인데도 혹시 특별한 상황아닐까? 란 의심도 하고
그러다 그냥 이대로 끝내난건 아쉽다라고 생각이 들어
피곤하기도 하구
문을 살짝 열어놓고
침대에서 자기로 결정
혹여라도 문을 열고 들어와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기대감이 더 크고 포기가 좀 적은 상태로
침대에 누었다
어느정도 가려야 상식적이니 조금은 가리고
그런데 옆방에서
"한번 빨아주고 와"
"싫어"
"계속 저러고 있는거같은데 한번 해주고 와'
"아 싫어 그냥 데리고 와 그럼"
ㅎㅎㅎ
기대하던게 진짜로 일어나나?? 긴장보단 기대감이 더 컸다
몬가 이뤄지나?
하지만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다.....
열려있는 문을 열고
중간문을 똑똑 거리고
혹시 심심하면 같이 노실래요?
또는 빨아드릴까요?
라고 하면 무조건 콜일텐데
하지만 이건 내생각일뿐
누가 남의 모텔현관이 열려있다해도 조심히 열고
어떤분위기인지도 확실히 모르고,
어떤 사람인지도 확실히 모르는데
그런 제의를 할리가 만무하다
하지만 나는 그래도 만족했다
조인을 못했어도
빨리지 못했어도
그런 가득 성적인 5층, 중간에 샌드위치되서 그런 분위기를 느꼈다는게
너무 특별한 경험이었다.
본인은 여러 경험들이 있다.
그런 팀에 한명일때도 있었다 물론
하지만 그렇게 소리를 염탐하고, 문을 열어놓고 혹시나 하고 기다리고
그런 성적흥분이 사그라들지 않고 집중하고 있는
나자신이 재밌었다. ㅎ
현관밖에 나가서 좀 서성 거리며
운동한 몸을 좀 보여주고 싶었지만
아까 카운터에서 얌전히 있어달라는 전화를 받았기에
또 그런다면 민폐가 될수도 있으니
그 팀들에게 피해를 줘서 재밌게 못놀게 하면 안되니
그정도 선에서 표현하고 기대하고, 그래 어려운일이야 라고 포기하구
그런데 그런 경험 자체가 재밌었고 신기했다.
아마 내가 오후 5시쯤 방을 야놀자로 급하게
모텔 현관앞에서 잡았기에 쉽게 어레인지가 잘 안된듯 싶다
그 층은 숙박시간에 그팀에게만 주기로 어느정도 합의를 본거 같다
그래서 일요일로 날짜를 잡은거고
일요일은 대실 8시전에 대부분 귀가 할거고
숙박은 4층 까지만 차례대로 주기로 했을거 같고 방이 없다면 어쩔수 없이 5층 일부를 주기로. ㅎ
그런데 난 갑자기 들이닥친 숙박손님이었고 마침 5층밖에 줄수밖에 없었을거다.
이런 추리를 하고 신음소리가 없어지고 새벽 4시쯤 됐다
간간히 소리가 들리긴 했는데
모 흔한거라 그려러니 ㅎ 그러다 나는 그냥 잠들어버렸다.
일어나니 10시가 넘었고
월요일
난 재택을 신청한 상태이고 그주는 연차를 소모해야 했기에 시간이 있었다
일어날때까지 아무일도 없었고
난 문을 더 열어놓고
샤워를 하고 알몸을 드라이기로 말리며 지나가며 보기를 원했다
하지만 아무도 안지나갔다
왜냐면 월요일 출근시간에 맞춰서 다 일찍 나갔을거기에 ㅎ
바보 ㅋ 그러면서 나오고 밥먹으로 고 ㅎㅎ
갈비탕과 스웨디시 마사지는 이어지는 이야기 ㅎ
'Think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우고싶은 기억도 꺼내어 잘 정리하고, 좋은것만 남겨놓는 용기! (1) | 2023.04.12 |
---|---|
연애하면서 사랑하고 있는지 고민이 될때? 계속 사귀는게 맞는지? (0) | 2023.04.12 |
스웨디시 마사지는 무슨 느낌이지? (0) | 2023.03.27 |
박용구교수님 '사물을 소중히 여기면, 사람또한 소중하게 아낀다.' (0) | 2023.03.17 |
음반CD 판매량이 왜 증가하지? K-POP인기 어디까지?? (0) | 2023.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