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그냥 하천, 냇물 이런거 아니였어? 인공어항이었다고? 헐..

헐 청계천이 인공으로 만들어진 곳이라고?

 

 

어제 MB가 윤에게 사면을 받고 대중앞에 나섰다. 

그가 만든 청계천에서.

 

그런데 이 청계천이 인공어항 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헐~

 

천이면 개천같은거 아니였나?

주변에 자동차전용 고가를 허물고, 흐르는 하천을 보수한거 아니였나? 

MB하면 떠오르는것 중에 '청계천'이 있었는데

다시한번 헐...

'인공어항' 청계천, 세금 먹는 하마…10년간 782억원 쏟아 부었다 / 아시아경제

 

알아보니

개발시 천을 단절하고, 한강에서 물을 펌프로 끌어오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청계천의 유지비수 비용이 연간 75억이라고 한다. 

그리고 펌프의 탄소배출과 주변악취, 그리고 장마때 범람의 문제들이 있다고 한다. 

 

친구나 애인과 청계천으로 내려가서 거닐면서, 도시속에서 차도 보이지 않고, 흐르는 냇물과 우거진 수풀들로 기분이 좋았었는데, 

인공어항.. 콘크리트어항..  이라니

 

이제야 알았다.. 나처럼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려나? ㅎ

 

 

잠시 도시를 잊고 여유를 찾을수 있는 그곳이, 알고보니 인공이라니. 게다가 유지비용이 연 75억이라니, 

일년에 한번 갈까 말까 하는곳에 내가 낸 세금이 쓰이고 있다니.. 

 

그래. '인공어항 천계천'

알고 그 비싼 여유를 누리자. 그리고 세금으로 유지보수가 되는 곳인데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도 잘 살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