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나의 담배 '켄트 더블프레쉬'
흡연가의 한사람이구, 여러담배를 거쳐 지금 피고있는 '켄트 더블프레쉬' 까지 왔다.
여태까지 자의로 담배를 바꿔왔는데, 단종으로 인해 담배를 바꿔야 하는 상황은 처음이다.
선호하는 담배에 몸이 익숙해져 있는데, 바꾸는건 생각처럼 쉽지 않은 일.
'이별의 더블프레쉬, 만남의 켄트 퍼플'

참나.
켄트 퍼플을 피라는건데.
더블프레쉬가 인기가 없는 담배 중 하나여서, 가끔은 편의점에가면 없을때가 있었다.
그래서 비슷하게 생긴 켄트 퍼플로 어쩔수 없이 사서 이미 펴봤는데, 별로다 ㅠㅠ
아무튼, 바꿔야 하는 상황.
(끊을까 라고 잠시 생각했다가, 줄이자 그냥, 그래~ ㅎ)
일단은 진짜로 단종인지 아닌지 확인을 위해 검색하고, 켄트 사이트에도 들어가볼려고도 하고 하는데,
안찾아지는거다. 잉??
켄트 더블프레쉬 단종에 대한 어떤한 뉴스도, 포스팅도 없다.
사이트 주소도 안찾아지고...
그래서 담배갑에 사이트 써있겠지 하고 봤는데, 없다. 헐
다행히 고객센터전화번호는 있어서 Call~
단종이 맞다고 하고, 최근에 단종 됐다고 한다. (떠나보낼려면 확인사살을 해야하니)
그리고 켄트 사이트는 없다고 한다.
(켄트 사이트가 없구나. 아.. 사이트가 없는데가 있구나. 필요성이 없나? 아무튼)
전화를 끊고나서 사재기가 먼저 떠오르고, 최근에 단종됐다고 하니 돌아다니면서 사재기는 가능하긴 할텐데
란 생각을 했지만, 싼 가격도 아니고, 사논 담배 후에는 언젠가 새로운 녀석을 만나야하는 때가 오는거니깐..
그래 연연하지말자. 떠나보내야 한다면 새로운 녀석을 잘 찾아보자
라고 결정. 쿨하게 미련스럽지 않게. 애인이랑 헤어지듯이 태연하게~ ㅜㅜ
그래도 그동안 좋았었다고 얘기해주고 싶었다.
지인들에게 이 담배의 장점을 얘기하면서 얇을 담배로 바꾸라고 많이 권유 했던 생각도 나고,
주머니도 부피를 덜 차지했었고, 캡슐이 두개여서 더 좋았고... ㅎㅎㅎ
너를 만나고 같이하게 되서 고맙게 생각해.
하나부터 끝까지 모두 좋았어.
다른걸로 넘어갈려고 생각도 안한거 보면,
나에게 가장 베스트 였던거 같애. 안녕~
사람도 떠나가고 모두다 떠나가는데, 담배 또한 떠나가는 거구나. 혼자일수 밖에 없는게 인생인가 보다.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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