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5월 13일 토요일,
넷플릭스에 새로 뜬 '택배기사', 영어제목 'BLACK NIGHT'
주연 : 김우빈, 송승헌, 강유석, 이솜
감독 : 조의석
원작 : 이윤균 <택배기사>
각본 : 조의석, 신연주, 김현덕
런닝타임 : 약 50분씩, 총 6편
제작비 : 약 250억 (참고-오징어게임 제작비 약 300억)
'택배기사'? 제목이 '모범택시'랑 비슷하네.. '택시기사'랑도 비슷하고..
김우빈과 손승헌이 나온다니, 그럼 한번 봐 볼까?
감독은 누구지? 네이버 검색 고고. 조의석? 첨 들어보는데..
그리고 송승헌은 조의석 감독과 첫 영화의 인연이 있어서 이 시리즈를 선택하게 됐다고 하고,
김우빈은 아마 지금 우리나라에서 젤 많은 작품을 하고 있는 남자 배우중 한명인거 같다.
금요일 잔뜩 술 먹고 토요일 쇼파에 누워서 숙취를 안고 택시기사를 틀었는데,
만화원작. 그럼 평타이상은 하겠다는 생각이 들고~
택배기사의 예고편은 유투브 링크 걸어놓을게요.
음, 이 택배기사 시리즈의 개인적인 평가는
5점중 3점 정도.. 볼만한 정도 인거 같다.
<23년 5월 14일 현재, 넷플릭스 한국순의 2위. 곧 1위 할거같아요>
40년전 행성충돌로 디스토피아가 되버린 우리나라, 계급으로 나뉘고 이념들이 충돌되고, 엑스맨처럼 돌연변이 소재도 이용한 스토리들이 전개된다.
한국판 '매드맥스'같다. 한국의 정서로 지구멸망후에의 세계관을 그려낸 현실적인 SF시리즈.
김우빈의 안정된 연기는 시리즈의 분위기와 맞게 잘 이끌어 나갔던거 같고,
주연중 한명은 잘 못보던 배우인데, 극중역할에 맞게 신인이 나오는게 절적했던거 같다. 하지만 연기는 좀 하는것 같아 보였지만 비쥬얼은 주인공을 하기에는 좀 아쉬움을 느낀건 사실이다.
브로맨스 느낌도 있는 이 시리즈에서 훤칠한 키와 매력적인 페이스인 김우빈과 비교가 되서, 보는내내 '캐스팅된 이유가 몰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송승헌은 주연이긴 하지만, 위에 두 배우보다는 씬이 좀 적은거 같지만, 악역 소화를 기대보다 더 잘한거 같다.
여자주인공은 이솜, 길복순에서 싸가지 없는 인상적 연기를 보여줘서 기억이 나고,
조연으로 나오는 여자배우중, 제주도가 배경인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고딩인데 임신하는 역할로 연기했던 '노윤서' 배우를 여기서 볼수있어서 반가웠다.
아 김우빈도 '우리들의 블루스'에 나왔지. 맞다.
상상의 세계관을 만들고, 인정될 정도의 CG, 그리고 난민들과 자유를 위한 투쟁 등등
1편을 보면서 이렇게 큰 스토리를 다루다니 가능할까라고 생각이 들고, 부분부분 디테일들이 좀 아쉽게 느껴졌는데,
그래도 2편 넘어가서부터는 주인공들을 중심으로한 스토리로 넘어가게 되서, 6편까지 후루룩 몰입하면서 본거 같다.
6편을 다보고 생각이 든건,
주인공의 돌연변이임이 발견되고나서 그 능력이 무엇인지 보여주지 않은거지?
5-8의 이전스토리는 너무 짧은 느낌인데? 그리고 마지막회에 손승헌의 손가락씬은 왜 보여준걸까?
이 택배기사의 원작을 본적은 없지만,
돌연변이 떡밥만 잔뜩 보여주고 나서, 정작 그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고 끝낸다는건, 모두들 너무 아쉬워 할 부분임이 틀림없다.
아마 시즌 2를 계획하고 있는건가? 그렇다면 3을 줬던 나의 점수는 5점중 4점으로 변경할거 같다.
(검색해보니 시즌 2 계획은 아직 없다고 한다..)
그리고 이 시리즈는 난민이라는 소재가 나오는데, 국민들을 개돼지로 보는 기득권.
그리고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주인공들.
을 보면서 일본에게 지배당한 역사, 그리고 지금 국민을 지배할려는 윤과 매칭이되며, 단순 재미만을 위한 스토리는 아니라는게 느껴지면서, 어떤 메세지가 있는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극중에 김우빈의 대사중
높은계급에서 태어나서 그런 대우를 받는다는 뜻의 멘트가 있다.
우리나라는 계급사회는 아니지만 부의 되물림의 사회이다.
부자들의 자식들은 부자로 살게 된다.
반대로 가난한 사람들의 자식들은 가난한 사람으로 살게 되는것이다.
가난한 사람들은 자유를 누릴지도 모르고, 최저임금보다 적게 받아도 일하고 싶은 사람들이 널렸다
라는 기득권자들의 마인드.
기득권을 놓지 않기위해 부패, 불법도 불사하는거 보면 아둥바둥, 꼴 사납게 보일뿐이다.
마음을 열고 다같이 사는 세상을 위한 일들로 그 자리에 태어난 이유로 부자로 사는 빚을 갚아보는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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