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오브갤럭시 Vol 3
주연 : 크리스 프랫, 데이브 바티스타, 조 샐다나, 폼 클레멘티에프, 카레길런, 빈디젤, 브래들리 쿠퍼
감독/각본 : 제임스 건

5월 19일, 17일만에 한국관객 300만 돌파!!
1편부터 3편까지. 그리고 다른 MCU작품들에서의 출연 모두 챙겨봤다.


3편이 마지막 제임스건의 가오갤이라는건 분명하고,
앞으로 어떤 형식으로 가오갤 캐릭터들을 만나게될지 모르겠지만,
오리지널은 이제 끝이 난것이다.
크리스프랫의 스타로드, 너구리 로켓, 가모라, 드랙스. 그루트
앞으로도 이들이 함께 있는 장면들은 내 추억의 큰페이지로 자리남아 있을것이다.
모든 장면들, 캐릭터들, 음악들 모두 좋았고, 나의 베스트 영화중 하나로 손꼽을수 있을거 같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같은 생각일것 같아서, 특별하진 않겠지만 ㅎ)
가오갤은 유난히 한국사람들에게 더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유머가 아닐까?
미국식 유머를 말하는게 아니고, 주인공의 캐릭터가 어떠한 상황에도 유머를 잃지 않고, 불의에 굴하지 않는 이런 성향이,
우리의 한국민족성과 닮아있어서가 아닐까?
한강의 기적,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들, 힘들 과정속에서도 관계를 맺어가며 정을 나누는 한국인들과.
가오갤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멋있을려고 하기보다는, 친밀한 느낌의 캐릭터들 인거 같다.

그리고 'Cleep"은 저작권허가를 해주지 않기로 유명하다고 알고있었는데,
라디오헤드의 크립가 나오면서 시작되는 '로켓'의 장면, 그냥 무장해제. 날 가져~
노래의 힘을 이 감독은 알고 있는것이다.
사실 나는 Cleep을 잘 알고있지만, 내 머리속에는 어떤 영상과 합쳐져서 시너지를 낸 기억은 없다.
앞으로는 크립 -> 로켓 -> 가오갤 이 될거 같다.
Come and Get your love 처럼. ㅎ


Cleep이 허가를 받지 못한 경우의 후보곡이었던, Pink Floyd - Wish you were here 도 요즘 듣고있는데,
노래의 분위기가 너무 좋다.
크립만큼 우리나라에서는 유명한 곡이지는 않은것 같지만, 후보곡 될정도로 처절하게 외로운 노래인거 같다.
나에게는 의리깊은 재밌는 불알친구같은 영화였고, 그동안 고생했고 고마웠다고 전하고 싶다.
아 그리고 더듬이캐릭터, 멘티스 의 실제 엄마가 한국분이라고 한다. 반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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